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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성지2

하느님을 부르며 살아온 터전 – 천호 성지, 성인 묘역, 마침 천호 성지 피정집천호 성지 부활 성당천호 성지천호성지(天呼聖址)는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천호성지길 124에 있습니다. 한국 천주 교회 대표 사적지로 1866년 병인박해 때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한 여섯 성인 중 성 정문호 바르톨로메오, 성 손선지 베드로, 성 이명서 베드로, 성 한재권 요셉과 같은 해 충청도 공주에서 순교한 김영오 아우구스티노, 1868년 여산에서 순교한 열 분의 무명 순교자 묘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 많은 순교자가 여기 천호산에 종적을 알지 못한 채 묻혀 있습니다.천호 공소는 박해 시대에는 다리실, ‘용추네’라고 했습니다. 천호(天呼)라는 행정명(行政名)은 후대에 교우 마을이 형성되면서 용천내가 천호로 바뀐 듯합니다. 천호성지는 천호산 기슭에 있습니다. 천호에 천주교인들이 살기 시.. 2024. 12. 9.
호남지역 천주교 발상지, 전주 초남이 성지 – 유항검, 활동, 순교, 맺음말 유항검 초남이 성지는 '호남의 사도'라 불리는 한국 천주교회 초기 교회 지도자 유항검 아우구스티노 고향이며 호남지역 천주교회의 발상지입니다.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에 있으며 천주교 성지로 유항검과 그의 가족이 살았던 생가터입니다. 유항검은 1784년 이승훈에게 전라도에서 처음으로 천주교 세례를 받은 사람입니다. 1756년 전주 초남이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유항검은 문벌만 좋은 양반이 아니라, 줄잡아 15,000마지기가 넘는 토지를 소유한 호남의 큰 부자였습니다. 유항검의 토지는 금구, 김제, 만경, 여산 등 10개 고을에 있었고, 초남리에서 남서쪽 용지며 들판은 거의 그의 땅이었습니다. 유항검은 1784년 늦가을에 양근의 권철신 집에서 권철신과 그 문하생들이 서학을 탐구하고 있다는 .. 2024. 12. 5.